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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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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원상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청년 취업 징검다리'
작성자 최성주 작성일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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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복지 등 다양한 기관 참여
사전 직무교육, 인터뷰 등으로 인턴 매칭
인턴 “내 역량 인정받는 계기”

수원상공회의소가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으로 미취업 청년들의 직무 경험과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3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수시 채용과 경력직 중심의 채용 시장에 맞춰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수원상의는 사업에 참여하는 인턴들을 대상으로 사전 직무교육, 인터뷰 등을 통해 기관에 적합한 인턴을 매칭하는 역할을 한다. 기관에 소속된 인턴들은 16주가량 동안 맡은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사업에는 문화, 행정, 복지 등 다양한 영역의 지역 기관들이 참여 중이다. 기관들은 역량있는 청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에서 일하는 인턴들은 외국어 역량을 발휘해 수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설명을 맡기거나 직접 홍보물을 제작해 수원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사업을 경험한 인턴 2명이 수원문화재단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기도 했다.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문화접근성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수원상의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알게 됐다”며 “인턴 입장에서는 문화, 예술, 관광 분야의 현장 경험을 해 볼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기뻐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단 직원들도 보람과 긍지를 많이 느끼고 있다”며 “재단 직원들이 멘토를 맡아 인턴들과 함께하기도 하는데 직원들도 근무에 대한 진지함이 높아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상의와 협력해 마이스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분야에는 7개 기관 15명이 일하고 있다.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국제회의나 전시 분야 기관들은 전문적인 인력을 찾고 싶어하고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도 있는 상황이라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관으로서는 인건비 부담이 적고 엄선된 청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채용의 기회로 삼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도 채용되기 전 업계를 체험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사업에 참여했던 인턴들은 기관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가고 있다. 

신민지씨는 지난해 사업 3기에 참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에서 인턴 경험을 했다. 올해 1월에는 이곳에서 정규인턴으로 근무했고 현재 수원상의에서 근무 중이다. 신 씨는 “유아교육을 전공해 처음에는 사무직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지만 인턴 경험으로 사무직 업무가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기업들은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채용 문도 좁아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데 인턴 경험이 나의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에서 일한 이아정씨는 국민연금공단 시흥지사에 이어 2번째로 공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씨는 “인턴과 관련된 경험이 있어야 입사 지원이 되는 경우도 많다”며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도 회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취지가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씨는 “공기업이라고 하면 힘들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을 수 있는데 경험해보면 생각한 것과 달리 적성에 맞을 수도 있다”며 “여기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구직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11@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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